김진은 5일 오후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설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에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며 자신의 심경을 써내려갔다.
이어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날 오전 정우는 동료 배우 김유미와의 열애설을 일부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을 찍으며 호감을 가졌다"며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1년 여 동안 교제하고 결혼을 앞둔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우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김진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정우를 겨냥한 듯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김진이 남긴 심경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우와 김진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해 두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정우의 소속사 벨액터스 관계자는 31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에게 확인 결과 1년 전까지 연인으로 지내온 것은 맞지만 이미 헤어진 상태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편 김진은 지난 1997년 데뷔한 여성 3인조 그룹 디바의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패션을 공부한 뒤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