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해임된 볼쇼이 극장장에 새 일자리 마련"

지난 1월 발생한 황산테러 사건으로 물러난 아나톨리 익사노프 전 볼쇼이 극장장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유린 새 극장장과 만난 자리에서 익사노프 전 극장장의 헌신성을 감안할 때 새로운 일자리가 주어지는게 맞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익사노프 극장장의 새 일자리가 조만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중순 볼쇼이 극장 발레 예술감독 세르게이 필린은 저녁 퇴근길에 모스크바 시내 자신의 아파트 현관 인근에서 괴한으로부터 황산 테러를 당해 얼굴과 눈에 심한 화상을 입고 모스크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테러범으로 볼쇼이 극장 수석 무용수 파벨 드미트리첸코와 다른 2명의 공범을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 사건으로 볼쇼이 극장을 13년 동안 이끌어온 익사노프 극장장도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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