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과 미쓰비시는 이미 일본 국내에서 경자동차를 공동개발중으로 이러한 제휴관계에 르노도 참여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3사의 사업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미쓰비시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EV `아이미브'를 개발하고 닛산도 이듬해 '리프' 판매를 시작했으나 가격이 비싼데다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 두 회사 모두 판매가 부진한 상태다.
닛산과 제휴관계에 있는 르노를 포함한 3사가 기술을 결집,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은 르노-닛산 연합과 미쓰비시가 공동 개발하는 중형 세단의 생산을 맡을 예정이다.
3사의 2012년 자동차 판매대수는 약 900만대로, 앞으로 제휴가 잘 진행되면 도요타자동차(975만대), 미국 제너럴모터스(929만대), 독일 폴크스바겐(928만대)에 필적하는 규모의 자동차그룹으로 부상, 세계 시장이 4강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