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뽑은 최악의 동료는?"

업무능력보다 '인성' 선호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사무실이나 회식 자리에서 동료들의 눈길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면, 혹시 당신도 ‘최악의 동료’가 된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직장인들은 어떤 유형을 최악의 동료로 꼽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19명을 대상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최악의 직장동료 유형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이 잘 안돼 답답한 동료’(15.7%)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일의 속도가 늦어지고 성과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통을 단절시키는 불통(不通) 동료는 피하고 싶은 것이다.

다음으로 ▲경력에 비해 업무 수준이 낮은 동료(13.4%) ▲거만하고 잘난 척이 심한 동료(11%),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한 동료(10.1%) ▲‘업무 불평 등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동료(8.8%) ▲실제 능력보다는 허풍이 심한 동료(7.5%) ▲쉽게 남을 잘 험담하는 동료(6.7%) ▲마감시한 등 기본도 잘 지키지 않는 동료(4.6%) ▲비효율적인 원칙도 무조건 따르는 동료(4.5%) ▲업무 처리 속도가 느린 동료(3.4%) 순으로 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은 ‘의사소통이 잘 안돼 답답한 동료’(17%)를, 여성은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한 동료’(13.8%)를 각각 첫 번째로 꼽았다.

반대로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동료로는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잘 발휘하는 동료(21.7%)를 1순위로 선택했다.

계속해서 ▲능력이 우수해 배울 게 많은 동료(18.5%) ▲의사소통 능력이 우수한 동료(14.7%) ▲항상 웃어서 기분 좋게 하는 동료(11.8%) ▲어렵고 굳은 일을 도맡아주는 동료(6.7%) ▲열정적 태도가 귀감이 되는 동료(4.6%) ▲작은 일도 꼼꼼하게 챙겨주는 동료(4.4%) ▲매너가 몸에 밴 동료(3.6%) ▲누구에게나 사교적인 동료(3.5%) ▲공과 사를 철저히 지키는 동료(2.5%)를 들었다.

한편, 업무능력이 우수한 동료와 인성이 우수한 동료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인성’이라는 응답이 49.4%로 ‘업무능력’(9%)보다 무려 5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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