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국어,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 문항 중점 출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 감독관이 수험생 본인 확인을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국어 과목의 경우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7일 국어 출제방향과 관련해 “지식의 단순 암기나 특정 교과 지식에 의존해 푸는 문항의 출제를 지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및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쉬운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들을 중심으로 시험을 구성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해 차원이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A형은 화법과 작문I, 독서와 문법I, 문학I을 범위로 했고 B형은 화법과 작문II, 독서와 문법II, 문학II를 바탕으로 출제했다.

또 A형은 기본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출제했다고 평가원은 밝혔다.

국어는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문항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2점 35문항, 3점 10문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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