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3교시 영어 시험이 시작된 오후 1시 10분쯤 듣기평가 안내멘트에 울림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수험생들에게 필기 문제를 먼저 풀도록 하고 방송시설을 보수한 뒤 듣기평가를 다시 진행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안내멘트가 나오는 부분에서 잠시 울림이 생긴 것”이라며 “방송사고로 총 70분의 시험시간 중 13분 정도가 공백이 생긴 것으로 확인돼 수험생들이 손해 본 13분의 시간을 다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에서는 10개 시험실, 총 210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