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멕시코 소형항공기 격추…멕시코, 해명 요구

베네수엘라군이 멕시코 국적의 소형 항공기를 쏘아 떨어뜨렸다.

멕시코 일간 엑셀시오르 인터넷판은 6일(현지시간) 호커(Hawker)25기종의 항공기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접경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베네수엘라 전략작전사령부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격추한 이유와 사상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땅에 떨어져 화염에 휩싸인 동체 사진을 공개했다.

1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 호커25 기종은 개인 전용기로 주요 이용된다.

멕시코 외교부는 국제법에 근거해 사건의 경위를 해명해 달라고 요구하는 외교문서를 베네수엘라 정부에 보냈다.

베네수엘라 공군은 콜롬비아 접경지역의 마약 밀매를 감시하는 과정에서 올해에만 13대의 항공기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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