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50여명과 함께 대검찰청 앞에서 연 ‘김무성 권영세 면죄부 수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단호한 의지와 결기로 더 이상의 검찰에 대한 기대를 접겠다. 정치검찰의 왜곡과 편파수사가 정도가 지나쳐도 너무 심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또 “지금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 검찰에게 묻고 있다. 무엇이 정의이고 누가 죄인인가”라며 “NLL을 지키고 대화록을 작성하고 고발해온 것이 죄인인지, 아니면 대화록을 불법적으로 유출하고 그것을 선거에서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이 죄인인지 국민들은 다 알고 다. 왜 대한민국 검찰만 외면하고 모르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이와 같은 편파와 왜곡수사에 대해서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특검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진상규명하고 축소수사와 은폐에 대해서 낱낱이 밝혀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규탄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항의방문 직전 대검찰청사 앞에서 “국민들은 옆구리 찔러 절 받는 수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검찰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