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진당(통합진보당) 해산청구 됐다고요? 사필귀정에 만시지탄"이라고 밝힌 뒤 "이번에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채증 사진 등 관련 증거를 법무부를 시켜 헌재(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라며 "그것을 보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박 대통령의 첫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의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현지 거주 한인과 유학생 등 수십명이 모여 부정선거 항의 집회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3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에서도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통진당 파리지부 수십명이 모여서 했다네요. (극소수의 산발적인 시위라 실제로 보진 못했습니다)"라며 "과연 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는 국정원의 정치·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를 놓고 공방을 벌이다가 이 사건을 담당한 주임검사의 과거 학생운동권 전력을 들어 이념 편향성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