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한국 소개 `인사이드코리아' 섹션 운영

특정국가 문화 전담소개는 처음…격주 발간 뒤 내년부터 매주 싣기로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을 새롭게 편성했다.


뉴욕타임스가 특정 국가의 문화를 전담해 알리는 별도 섹션을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월 8일자에 처음 등장한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에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신라시대 유물을 모아 소개하는 신라전 전시회 소식과 서울 강남의 유명 행사장 코엑스의 현황 등이 소개됐다.

또 독창적인 우리 문자인 한글의 유래에 대해서도 지면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아울러 최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 푸드 페어 2013' 소식, 세계적인 미식 전문잡지 미슐랭으로부터 별점 2개를 받은 한인 요리사 임정식씨가 운영하는 트라이베카 레스토랑 소개글도 비중 있게 다뤘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씨를 소개하는 기사도 첫 섹션에 등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을 올해 말까지는 격주로 싣고, 내년부터는 매주 금요일마다 발간할 예정이다.

다만 뉴욕타임스의 인사이드 코리아 섹션은 이 신문의 모든 구독자가 읽을 수는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올해 말까지는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뉴스 가판대에서 팔리는 신문에만 제한적으로 선을 보인다. 이어 내년에는 뉴욕시 전역에 배달되는 지면에도 이 섹션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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