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욕심 부리지 않고 부모님 잘 모시면서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회견 말미에는 기쁨에 겨워 만세 삼창을 외치기도 했다.
조진웅 부부는 7년 전 신부가 대학 연극학과 진학을 준비하던 중 조진웅이 학원에서 연기를 지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앞서 조진웅은 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조진웅은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다지다가 '말죽거리 잔혹사'(2004)로 영화에 데뷔한 이래 '비열한 거리'(2006), '퍼펙트 게임'(2011), '글러브'(2011), '고지전'(2011),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용의자X'(2012), '파파로티'(2012),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배우 장혁과 권율이 1, 2부 사회를 나눠 봤으며,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축가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