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질문 늘렸다‏"

2013년 신입사원 채용의 트렌드를 뽑자면 ‘열린 채용’이다.


학점, 영어 성적과 같은 스펙 대신 인성 중심의 채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 이상이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 질문이 늘어났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3%가 과거와 비교했을 때 면접 질문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과거 스펙 중심의 채용에서 변화가 생긴 것.

가장 바뀐 면접 항목으로는 ‘인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이 늘었다’가 40.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업무 역량의 적합성 또는 뛰어난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 늘었다'가 39.1%로 2위로 집계되었는데, 개인의 인성, 업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열린 채용이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

밖에 ‘거짓말이 있는지 의심하는 질문이 늘어남’(14.5%), ‘지원자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추가 질문이 생김’(5.8%) 순이다.

반면에 면접 질문에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에게 현재로도 충분한지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우리 회사에 맞는 지원자를 찾기엔 충분하다’가 55%, ‘충분하지 않으나 시간, 비용을 생각하면 시간을 늘리기 힘들다’가 45%였다.

한편, 합숙면접, 자기 PR 등 면접 전형이 심화된 기업이 많은데, 필요한 현상인지 물어보니 ‘필요하지만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다’가 48.6%로 가장 높았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려면 필요하다’는 41.3%로 7.3%의 차이가 있었다.

‘필요하지 않다’는 10.1% 뿐이었다.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지원자의 인성, 업무 적합성을 확인하는 채용 프로세스가 늘어났다”며, “무작위 입사지원 보다, 본인의 성향, 업무에 맞는 직무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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