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지난달 15∼24세 청년실업률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13%를 기록, 2002년 6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15∼19세의 실업률은 17.1%로 더 높았다.
또 노동시장 참여율은 64.8%에 머물러 2006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실업률은 5.7%를 기록, 6%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릭 아베츠 호주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웨스트팩 은행의 저스틴 파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개월 동안 6만개의 상근직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