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북부에 사이클론 강습, 100명 사망

소말리아 북부 푼트랜드에 지난 9일과 10일(현지시간) 인도양의 태풍인 사이클론이 강타해 100명 가량이 숨졌다고 현지 정부가 밝혔다.

준자치지역인 푼트랜드의 압디라흐만 패롤 대통령은 사이클론 '03A'가 해안과 내륙 지방에 엄습,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BBC 인터넷판이 11일 전했다.

푼트랜드 정부는 사이클론이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해 홍수가 났으며 수천마리의 가축도 죽은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피해 지역의 도로가 끊겨 접근도 불가능한 것으로 덧붙였다.

당국은 이에 따라 항공기를 이용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패롤 대통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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