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힘 대장은 통행금지 해제 후 경비 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통제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확신과 안정의 느낌을 불어 넣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행금지 해제는 군사정권이 8월 14일 전국에 선포했던 비상사태가 만료함에 따른 것이다.
올해 7월 초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쿠데타로 축출하고 집권한 이집트 군사정권은 카이로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하자 무력으로 이를 해산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당시 시위 무력 진압으로 수백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