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성(性)에 대한 인식이 점점 개방화 되어 가고 있긴 하나, 아직까지 혼전 성관계는 민감하면서도 궁금한 주제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혼의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혼전 성관계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돌싱만의 소셜데이팅 '울림'이 돌싱남녀 1,098명(남: 763명, 여: 326명)을 대상으로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돌싱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일단 호감이 있다면 가능하다(남: 62.9%, 여: 53.1%)’고 답했다.
이어 ‘속궁합을 알아야 하기에 필요(남: 24%, 여: 26.7%)’하다는 답변이 바로 그 뒤를 이었다.
돌싱남녀 모두 혼전 성관계에 대해 관대하고, 부부사이에 속궁합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결혼 전까지는 성관계는 반대라고 답한 사람은 돌싱남성은 1.7%, 여성은 4.9%로 아주 소수에 그쳤다.
이에 대해 울림의 김정림 상담컨설턴트는 “서로간의 믿음과 사랑이 바탕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혼전 성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 “다만 감정만으로 성관계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성관계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