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2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타클로반이나 인근 지역 거주자로 등록된 국민들을 바탕으로 명단을 작성한 뒤 확인한 것이고, 계속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33명이 이 지역 거주자로 제보된 사람들이라며, 현지에 연고 없이 거주하면서 신고되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피해 지역과 가까운 세부 현지에 현지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사관 직원 3명과 신속대응팀 2명, 긴급구조 선발대 5명, 코이카 직원 4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오후 1시쯤(한국시간) 미 해병대 수송기 편으로 타클로반 지역으로 출발해 한국인의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