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정되는 사망자만 1만여 명에 달하며, 36개 주, 950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은 61만 명이 이른다.
이런 가운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 필리핀 피해지역에 10만 불 규모로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11일 필리핀 지부의 현장조사팀 4명을 파견하여 주요 피해지역인 타클로반 및 사마르 지역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마닐라에서 긴급구호 식량 키트를 마련 중에 있으며, 이를 빠르면 14일 이재민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11일부터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측은 "태풍 피해로 고통 받는 필리핀 주민들을 도우려면 전화 (국번 없이) 1599-0300, 홈페이지 www.gni.kr, 계좌번호 1005-301-611036(우리은행,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로 문의하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