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엑시터 대학 유럽환경·인간보건센터의 제시카 타이렐 박사가 8천614명(18-74세)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된 미국의 전국보건영양조사(NHANE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소변 속의 텅스텐 수치가 1μg/ml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2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이렐 박사는 밝혔다.
현재 일반 사람이 텅스텐에 노출되는 정도는 아주 미미하지만 앞으로 기술산업과 군수산업의 텅스텐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면서 텅스텐 노출량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타이렐 박사는 우려했다.
또 텅스텐을 사용하는 각종 제품이 수명을 다해 쓰레기로 버려지면 결국은 상수도와 농산물에 텅스텐이 스며들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