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택시 무면허 운전, 사고나자 블랙박스 절도·도주 10대들 입건

부산 남부경찰서는 심야에 주차된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로 김모(15) 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 등은 지난 2월 5일 새벽 부산 수영구 모 빌라 주차장에서 영업용 택시를 훔쳐 300m가량을 운전해 가던 중,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내자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택시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떼어내 금품과 함께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 등은 절도 대상을 찾던 중 차량 열쇠가 운전대 위에 올려진 택시를 발견하고 무면허로 운전해 몰고가려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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