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이어 성민 미니홈피도… 슈주 SNS '줄줄이' 해킹

슈퍼주니어 성민.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SM엔터테인먼트의 법적대응 선언에도 불구,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연이은 해킹에 시달리고 있다. 은혁에 이어 이번에는 멤버 성민의 미니홈피가 해킹을 당했다.

성민의 미니홈피에는 14일 과거 은혁의 트위터에 해킹자가 올린 글의 캡처본이 게시됐다.


캡처된 사진의 내용을 보면 해킹자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A양과 그가 게시한 나체사진 속 여성이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킹자는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 A 전 남친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어 마치 성민이 은혁의 트위터에 그 같은 사진을 게시한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어 "자꾸 A가 자기 아니다 자기로 오인됐다라고 하는데 A 맞다"라면서 "증거구요 제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제 심경이 담긴 사진입니다. 저장하셔서 확대해서 봐주세요."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로 오시면 증거와 나체사진이 있습니다"라며 링크를 걸어 놓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글 내용이 해킹당한 은혁의 트위터와 이어져 동일인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들은 "법적대응하겠다는 데도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게 말이 되냐", "진짜 너무한다. 슈주 멤버들도 A양도 너무 불쌍하다.", "본인이 당당하지 못하니까 저렇게 남의 SNS나 해킹하면서 다니는 거겠지.", "인간적으로 저러는 건 너무 비겁하다. 진짜 누군지 밝혀져서 고소미 왕창 먹었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남겨 해킹자를 비난했다.

앞서 은혁의 트위터는 두 차례 해킹돼 여성의 나체사진과 A양과 나체사진의 여성이 동일인물이라는 주장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13일 두 번째 해킹 이후 은혁은 내용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게시했다. 당시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같은 계정 도용에 대해 경찰 측에 수사를 의뢰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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