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는 JTBC '히든싱어2' 윤도현 편에 패널로 출연해 "한 라운드라도 윤도현의 목소리를 못 맞추면 윤도현을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히든싱어1' 두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했던 김경호는 이후 김종서, 신승훈 편에 나와 원조가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함께 결과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
특히 신승훈 편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승훈이 아닌 모창능력자에게 투표해 단 2표 차로 일어난 아름다운 기적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1994년 데뷔 동기인 윤도현의 절친 김경호는 "명예회복을 하겠다"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도현이 목소리를 모두 맞춰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한편, 이날 패널로 출연한 장동혁은 "원조가수 입장에서 강 건너에서 손짓하는 저승사자 같다"고 말해 다시 한 번 김경호와 윤도현을 당황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호의 이색 공약 내용은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히든싱어2' 윤도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윤도현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