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은 쿠데타로 쫓겨난 무르시 전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던 시위대를 군이 강제 해산하면서 대규모 유혈 충돌이 일어난 날이다.
하미드는 여러 영안실의 자료 등을 기초로 이같이 추산하면서 8월 14일 하루에만 627명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군인 사망자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7월 3일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무르시 정권을 축출하고 난 뒤 무르시 지지자와 군부 사이의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면서 희생자가 늘고 있다.
아울러 군부는 8월 14일 이후 무르시 지지자 2천명 이상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