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투신 소동…열차 1시간 30분 운행 중단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부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투신 소동을 벌여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지난 13일 영등포~신도림역 구간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20분쯤 지하철 1호선 신길역~영등포역 구간에서 50대 여성이 전철주 위에 올라가 투신소동을 벌여 1호선과 KTX 운행이 1시간 3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전기를 차단하고 열차 운행을 중단한 채 소방당국 등과 함께 설득 작업을 벌였고, 이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어떻게 전철주에 올라갔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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