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수능 첫 도입에, 체감 난도도 높아 수험생들이 정시보다는 학생부가 반영되는 수시 2차 모집으로 쏠렸다는 분석이다.
배재대는 313명 모집에 2,032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수시 2차 경쟁률(3.2대 1)보다 2배가량 올랐다.
간호학과가 12.4대 1, 유아교육과 11.2대 1, 호텔컨벤션경영학과 8.5대 1 등을 보였다.
412명 모집에 2,095명이 몰려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목원대도 지난해 3.3대 1보다 크게 뛴 모습이다. 6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한 유아교육과가 13.3대 1로 지난 수시 1차 모집 때의 인기를 이어갔다.
우송대는 모집인원 460명에 3,291명이 지원해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 5.7대 1을 웃돌았다. 간호학과 13.9대 1, 유아교육과 12.3대 1, 외식조리학부 11.9대 1 등이었다.
한남대는 772명을 모집한 일반전형에 3,430명이 지원, 지난해(3.2대 1)보다 오른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컨벤션호텔경영학과가 7.4대 1을 기록했다.
대전대는 지난해와 비슷한 평균 6.3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10명을 모집한 임상병리학과에 118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은 11.8대 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