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서홍찬 상장 임명"

"김정은 체제 북한 군부 5대 요직 모두 물갈이"

북한군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임명된 서홍찬 상장 (사진에서 김정은 제1비서 오른쪽에 서서 수첩을 들고 있다.)
북한군의 소장파인 서홍찬 인민군 상장(우리군 중장)이 국방부 차관격인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 제1비서의 인민군 제354호 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면서 김 제1비서를 수행한 서홍찬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으로 소개했다.

전임자인 전창복은 지난 8월 17일 김정은 제1비서의 마식령 스키장 시찰 수행을 끝으로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아 서홍찬의 제1부부장 임명은 지난 8월 26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서홍찬으로 교체됨에 따라 북한 군부의 5대 핵심직책인 총정치국장(최룡해), 총참모장(리영길), 인민무력부장(장정남), 총참모부 작전국장(변인선),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등 5명이 모두 물갈이됐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2007년 4월 서홍찬이 소장으로 진급된 소식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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