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일요판 신문 선데이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만델라의 이혼한 전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가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마디키젤라-만델라는 의료진이 만델라 폐에서 나오는 액을 빼내려고 그의 입에 관을 꽂아 놓은 상태로 이 때문에 만델라가 더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만델라가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그가 병균에 매우 잘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그의 침실이 병원 집중진료실처럼 개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델라가 요하네스버그 하우튼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2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에 의해 24시간 돌봄을 받고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또 그녀는 만델라가 인공호흡장치로 연명하고 있다는 일부 관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만델라는 지난 6월 지병인 폐 감염증이 재발해 수도 프리토리아의 병원에 입원했다가 약 3개월 만에 요하네스버그 자택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