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양극화… 강남권 분양은 '장사진'

위례 아이파크 1차 완판 이어 2차도 관심집중

위례신도시 아이파크 분양 모델하우스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현대산업개발)
주택경기가 장기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서울시내에서도 학군과 기반시설이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하는 강남권은 경기가 나쁘지 않다.

현대산업개발은 18일 "1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위례2차 아이파크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복정역 부근 위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행렬이 70m 가량 늘어섰다. 개장 2시간 만에 방문객이 2천명을 넘어섰고 지난 주말(금~일) 3일동안 다녀간 고객이 2만여 명이다.


이 아파트의 인기는 1차에서 이미 예견됐다. 지난 9월 위례 아이파크1차는 평균 16대1의 경쟁률로 전세대 1순위 청약을 마감했고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이점은 서울 송파권역 입지, 3.3㎡당 평균 1,740만의 분양가, 강남 학군, 가든파이브.트랜짓몰,이마트.킴스클럽.가락시장 등 편의시설, 주거동과 상업시설의 분리배치, 모든세대 지하창고 분양 등이 꼽힌다.

이 아파트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7개동 전용면적 90㎡~115㎡ 495가구, 90㎡ 278가구, 108㎡ 104가구, 115㎡ 113가구 등 990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처럼 주택불경기 속에서 그나마 서울지역의 특정한 메리트를 가진 단지를 중심으로 완판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2013연말 건설사들은 서울에 아파트 물량을 집중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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