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졸업생 이이호 씨, 美 몬태나주 시의원 당선

창원대학교는 18일 국제무역학과 1회 졸업생인 이이호(54.여.79학번))씨가 미국 몬태나(Montana)주 보즈만(Bozeman)시의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시의원 선거에서 5명의 후보자 가운데 2위(득표율 26%)로 시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한인이 50명에 불과한 보즈만시 시의원 선거에서 여성으로 당선돼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은 캐나다에 이어 몬태나주의 2번째 큰 수출시장으로, 앞으로 양국 교류를 위해 일할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88년 미국 변호사인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이민했다.

이후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몬태나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며 4년 동안 몬태나한인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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