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 속에는 한창 수업 중인 교실의 풍경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남성 교사가 무언가를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중간 교탁 바로 앞에 앉은 여학생이 다리를 꼰 채 손에 무엇인가를 보며 딴 짓을 한다.
중간 중간 웃음소리도 들리며 화기애애하게 수업이 진행되는데 여학생이 교사에게 말을 건넨 순간, 교사가 갑자기 돌변한다.
여학생의 말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이 웃기 시작하고, 교사는 날라차기로 여학생의 등을 가격한다. 이에 화난 여학생도 의자를 뒤집어 들고 교사를 향해 달려든다. 여학생 주변에 앉았던 학생들은 모두 일어서 자리를 피한다.
여학생은 교사를 향해 의자를 내던지고 교사는 다시 그 의자를 들어 여학생을 향한다. 교실문 앞에서 교사와 여학생이 의자를 두고 대치하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생이나 제자나 예의가 없다", "먼저 때린 선생이나 의자들도 나대는 학생이나 저기도 완전 막장이네", "저러는 여학생이나 교사보다 주변 애들이 별로 반응이 없는 게 더 충격적이다", "우리나라 한창 체벌 전성기 때 맞고 다닌 거 생각나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