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전날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서 납치된 누 부국장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누 부국장의 납치는 리비아 무장단체와 시위대 간의 유혈 충돌로 수도 트리폴리에 48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15일 트리폴리 시민으로 구성된 시위대는 이곳에 주둔한 무장단체 '미스라타 여단'의 해체와 철수를 요구하는 행진을 벌였고 양측이 충돌해 50명 가까이 사망했다.
미스라타 출신인 누 부국장을 납치한 세력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리비아 국방부는 안전을 위해 트리폴리에 군을 배치했다고 발표하고 주민들에게 도움과 지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