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19일(현지시간) 올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SNS에 접속한 사용자가 16억 1천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인구 5명 중 1명 꼴(전체 인구의 약 22.6%)에 해당한다.
이런 비율은 지난해 14.2%보다 8.4%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으로, 이마케터는 2017년까지 SNS 사용자가 23억 3천만 명으로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네덜란드에서는 전체 국민의 63.5%가 한달에 한 번 이상 SNS에 접속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각각 63.3%, 56.4%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국민의 54.4%가 SNS를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덴마크(53.3%), 미국(51.7%), 핀란드(51.3%), 캐나다(51.2%), 영국(50.2%) 순이었다.
또한 올들어 지난해에 비해 인도는 SNS 사용자가 37.4% 증가하고 인도네시아는 28.7%, 멕시코는 21.1% 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SNS 사용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SNS 페이스북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만 1억4천만명이 사용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인도가 페이스북 최대 사용 국가로 올라설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