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이달에만 8번 째, 지구에 미칠 파장은?

단계 태양 흑점 폭발(사진=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제공)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9일 오후 7시 25분쯤 태양 오른쪽 가장자리의 흑점에서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3단계 태양 흑점폭발로 올해 들어서만 3단계 경보상황이 14회, 최근 한 달 사이 8회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같은 태양활동 극대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태양 우측 가장자리에 위치한 흑점 1893으로 50여분 간 지속됐으나 발생시간이 우리나라 야간 시간대여서 한반도 상공 전리층과 국내 단파통신 등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다만 3단계 태양 흑점 폭발의 후속 영향으로 미국 GOES위성에서 관측되는 태양입자 유입량이 평소보다 2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3단계 태양 흑점폭발이 태양입자 유입량이 100배 증가하면 태양입자 유입 1단계 경보상황을 발령하지만, 유입량이 적더라도 극항로 운항 항공기나 위성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기관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흑점폭발 경보는 올해 같은 태양활동 극대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라면서 "지난 2000년 극대기 이후 2005년까지 3단계 이상 경보 상황이 다수 발생했던 사례를 비춰볼 때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누리꾼들은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우리나라에서 낮에 발생하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거지?', "이달에만 8번이라니 어째 뒤숭숭하다", "태양 흑점 폭발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데 어떻게 주의해야지",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피해는 없는 것 같은데", "괜한 공포감이 밀려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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