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자동제세동기' 설치

창원중심보건소서 22대 설치…"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창원중심보건소가 자동제세동기(AED) 설치 확대에 나섰다.

창원중심보건소는 21일 "자동제세동기 22대를 창원시 저탄소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참여 아파트 가운데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자동제세동기는 응급심장마비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응급구조장비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자동제세동기는 심장마비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장비에 내장된 음성 안내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하면 된다.

대상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가운데 세대수가 많은 저탄소 녹색아파트 참여세대와 이용자 수가 많거나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으로 한다.

자동제세동기 설치는 오는 12월까지이다. 현재 창원지역에는 운동장과 터미널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20여 대의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돼 있다.

창원중심보건소는 신규 설치대상지역에 자동제세동기 설치를 마치면 장비 사용 등의 교육을 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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