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 '미군기지'가 스케이트장, 썰매장으로...여름은 물놀이시설

강원 춘천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에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 정취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캠프페이지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조성 공간은 춘천역 앞 부지로 크기는 폭 50m, 길이 70m 규모다.

땅을 낮게 파고 그 위에 방수 시트를 깔아 지하수를 결빙시켜 만드는 방식으로 스케이트장 옆에는 눈썰매장도 조성한다.


주변에는 먹을거리 장터와 텐트, 난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은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다.

여름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춘천시의 도심 한복판에 있는 캠프페이지는 지난 62년간 '금단의 땅'으로 굳게 닫혀 있다 지난 6월 담을 허물고 일반인에 전면 개방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