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시회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국내 수산업계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서남아시아 등 태평양연안과 거리가 먼 국가들의 참가가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개 부스로 최대 규모로 참가했고, 덴마크가 10개 부스로 처음 참가하는 등 세네갈,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캐나다, 파푸아뉴기니 등 22개국 78개사가 115개 부스로 참가해 세계 5대 수산무역전문박람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수산관련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주제별 테마관을 운영한다.
품목별로는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으로 구성됐고, 주제별로는 '고등어홍보관', '신제품홍보관', '낚시용품특별관', '부산어묵특별관'으로 구성해 참관객이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수산분야로서는 국내 최대인 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와 한국수산신지식인연합회 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이 함께 개최되고, 지난해 수산ODA 국제심포지엄과 연계한 수산협력 국제컨퍼런스가 해양수산부 주최로 조선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
또 수산물 안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나서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홍보관도 운영한다.
특히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의 자연산 고등어회와 고등어를 이용한 고버거 시식 행사는 참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에서 주최한 '어묵요리 경연대회와 체험행사' 또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