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는 이날 새벽 3시 40분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를 주고 폭죽을 구입한 후 거스름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위폐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비슷한 곳에서 똑같이 5만원권을 사용해 거스름돈을 챙기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폭죽 판매상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조사결과 황씨는 21일 오후 컬러프린트기를 이용해 5만원권 6장과 1만원권 11장을 위조해 위폐를 감별하기 어려운 새벽에 이를 사용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친구 1명과 함께 지폐를 위조했다는 황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폐 규모와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