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아티스트 웰컴 미팅에서 "안젤라 베이비를 잘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안젤라 베이비는 공개적으로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찾으며 팬임을 자처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는 물론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토도우 영 초이스 뮤직 어워즈'에서도 지드래곤을 보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XX' 뮤직비디오와 '원 오브 어 카인드' 앨범 사진을 게재하며 열혈팬임을 숨기지 않았다. 때문에 중화권 외신들은 "안젤라 베이비와 친하냐"고 질문했던 것.
그렇지만 지드래곤은 "지난 MAMA를 통해 알게 됐지만, 그 이후 연락을 하거나 한 적은 없다"며 "그 친구가 내 개인 콘서트를 보러 온 것은 사실이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해 MAMA의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는 인물 중 1명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9월, 4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쿠데타'를 발표하고 '줄 세우기'를 했다. '삐딱하게', '블랙' 등은 지금까지도 음원 차트에 올라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부문은 '삐딱하게'로, 닛산 주크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은 '쿠데타'로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3 MAMA는 환상적인 무대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22일(금) 저녁 7시(현지시각)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홍콩 '4대 천왕' 곽부성과 세계적인 가수 스티비 원더, 아이코나 팝, 일비스, 패리스 힐튼 등이 참여를 알려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