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 영토 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한국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발신하는 것을 감안, (일본도) 대외 발신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동영상 홈페이지는 내각관방(총리관저)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이 개설, 야마모토 담당상의 메시지 등을 동영상으로 올리는 등 일본의 입장을 영어로 설명한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독도와 센카쿠 영유권을 주장하는 홍보 동영상을 외무성 홈페이지 등에 올려 한국, 중국의 반발을 샀다.
야마모토 담당상은 영토 홍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무성, 방위성 등의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종합조정회의를 설치, 오는 29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도 밝혔다.
일본 정부가 독도 영토문제 대응 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해 설치한 '영토ㆍ주권 유식자 간담회'도 다음 달 활동을 재개한다.
유식자 간담회는 지난 7월 일본의 독도, 센카쿠 영유권 주장의 정당성을 영어로 제 3국에 알리는 체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야마모토 담당상에게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