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12시 15분쯤 중국 관광객 A(42)씨가 제주시 연동 모 아파트 7층 옥상 난간에 올라 카지노에서 잃은 돈을 돌려 달라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이때문에 경찰과 119구조대, 제주 중국총영사관 관계자 등 30여명은 구급차량과 에어매트 등을 주변에 설치하고 저지에 나섰다.
결국 경찰 등 일부가 옥상에 올라가 A씨를 구조했고 소동은 2시간여 만에 끝났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제주시내 한 카지노에서 수천만원을 잃자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19일에도 자신이 묵던 숙소에서 자해소동을 벌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