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는 "지금 긴장하고 떨려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백 마디 말보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드리는 것이 의무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무서운 이야기2' 고경표, '뫼비우스' 서영주,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현우, '26년' 임슬옹과 신인 남우상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이어진 신인 여우상은 '마이 라띠마'에서 태국 이주 여성을 연기한 박지수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올라 "예스"라고 운을 뗀 박지수는 "수상 소감을 생각하지 않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마이 라띠마의 모든 선배님과 스태프를 대신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남이 인정해 준다는 것이 정말 기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대한민국의 힘이 되는 여배우가 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인 여우상 후보에는 돈 크라이 마미' 남보라, '화이' 남지현, '뫼비우스' 이은우,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정은채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