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된 이후 트위터에서 "협상단의 건설적인 포용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새 지평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자신의 대선 승리를 언급하면서 "이란인들이 온건을 지지했기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었다"고 자국 국민에게 공을 돌렸다.
협상에 참여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핵협상에 대해 "중요한 성과"라면서도 "아직은 첫 걸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그동안 협상 타결에 걸림돌이 되어 온 이란의 '핵주권' 문제와 관련해, "협상안에 핵농축을 계속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말했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간의 핵협상은 이달 초에도 진행됐으나 이란이 주장하는 핵주권 문제 등 몇 가지 이견 때문에 장애에 부딪힌 바 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도 트위터에서 "이란의 핵농축 프로그램이 보장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