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구적출 소년, 의안 이식 '시력 회복은 불가능'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 안구적출 사건으로 충격을 줬던 피해자 소년이 의안 이식수술을 받았다고 24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8월24일 밤 중국 산시성 린펀 외곽 지역 집 근처에서 놀다가 사라졌던 궈빈(6)은 3-4시간만에 인근 들판에서 피범벅이 된 얼굴로 발견됐다.


6일 후 유력한 용의자였던 빈의 큰어머니 장후이잉(41)이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의안 이식수술을 받은 궈빈(사진=BBC, 미러 캡처)
지난 9월 이후 빈은 의안 이식을 위해 홍콩 의사 데니스 램션추에게 무료로 수차례 수술을 받았다.

외신들은 사건 3개월여만에 의안 이식 수술을 받은 후 빈의 밝은 모습을 공개했다. 겉보기에 눈이 비장애인처럼 보이지만 시력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빈의 모친 왕웬리를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난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며 "아이가 평생 어둠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BBC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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