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4일 밤 중국 산시성 린펀 외곽 지역 집 근처에서 놀다가 사라졌던 궈빈(6)은 3-4시간만에 인근 들판에서 피범벅이 된 얼굴로 발견됐다.
6일 후 유력한 용의자였던 빈의 큰어머니 장후이잉(41)이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외신들은 사건 3개월여만에 의안 이식 수술을 받은 후 빈의 밝은 모습을 공개했다. 겉보기에 눈이 비장애인처럼 보이지만 시력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빈의 모친 왕웬리를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난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며 "아이가 평생 어둠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BBC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