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임신..."강원래와 결혼 10년만에 경사" 7전8기끝에 인공수정 성공

클론 출신의 강원래 김송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


25일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시험관 수정을 시도한 지 8번째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면서 "현재 임신 10주째"라고 전했다.

또 "강원래 김송 부부는 기뻐하며 주위의 축하에 고마워하고 있다"면서 "임신 초기여서 여러모로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남성 댄스 듀오 클론을 결성, '쿵따리 샤바라' '난' '초련' 등 다수의 곡이 히트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강원래는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실의에 빠졌다. 강원래는 당시 연인 관계였던 혼성그룹 콜라 출신 김송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재활에 성공한 뒤 2003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그동안 꾸준히 시험관 수정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맛본 뒤 최근 5년간 포기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희망을 가지고 8번째 도전을 시도한 끝에 결혼 10주년이 되는 지난 10월 12일 기적에 가까운 임신 통보를 받았다. 이에 감격한 김송은 아이 태명을 '선물'로 지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송 임신, 정말 기적이 일어났군요", "김송 임신, 정말 축하합니다", "이제 두 분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편 강원래가 진짜 좋아하겠네요", "아이가 누굴 닮았을 지 정말 궁금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원래 김송 부부(사진=노컷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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