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측 "남편이 유부남인 것을 숨기고 접근했다"

김주하 앵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현재 이혼소송 중인 김주하 앵커의 측근이 "남편 강 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12월호를 통해 김주하 앵커와 남편의 만남부터 이혼까지 이르는 과정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우먼센스는 김주하 앵커 측근의 말을 인용 "교제 당시 남편 강 씨가 유부남인 것을 숨기고 접근했다"며 "그 사실을 첫 아이 출산 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김주하가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으며 아이가 없었다면 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산 후 김 씨는 남편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오랜시간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며 "계속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이혼 소송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측근은 강 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시민권자인 강 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측근은 "강 씨가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한 것은 맞지만 졸업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편 강 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중인 김주하 앵커는 지난 9월 23일 이혼 소송장을 접수했고,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편 강 씨 역시 김 앵커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 반소를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양측 모두 폭행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황이다.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 1차 조정은 불발로 끝난 가운데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매듭지어 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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