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참여연대는 26일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황산 테러 사건의 진상이 여전히 밝혀지지 못한채 14년이 지났다"며 "공소시효를 7개월정도 앞둔 가운데 당시 목격자의 새로운 진술이 나오는 등 수사를 재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군의 유족과 대구참여연대, 민변 대구지부는 오는 28일 '황산테러 아동 사망사건 청원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검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태완 군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대구 효목동 골목길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들이부은 황산을 뒤집어쓰고 입원 49일 만에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