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26일 "한화와 FA 계약을 맺은 이용규의 이적 보상 선수로 포수 한승택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승택과 함께 이용규의 2013년 연봉인 3억4,000만원의 200%에 해당하는 6억8,000만원도 받는다.
덕수고를 졸업한 한승택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3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유망주다. 올해 24경기에 출전해 3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는 12월 경찰야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지만 KIA는 미래를 내다보고 유망주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