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27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프로 축구 선수다. 국가대표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윤종신이 "방송에서 공개해도 괜잖냐. 남자친구하고 얘기가 된 것이냐?"고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나비는 "이미 6개월 전에 기사가 났다"면서 "어느 날 침 맞으로 한의원에 가는 길에 사장님이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열애 기사가 났다고 하더라. 아니라고 거짓말하는 것도 이상해서 솔직하게 말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나비는 이어 "이 때가 5년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많은 기사가 났던 때였다"면서 "남자친구는 어효진이다. 나보다 나이가 3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개그맨 조세호가 스마트폰 검색을 시작했고 그 사이 윤종신은 "기사가 났는데 나는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김구라는 검색 내용을 보더니 "여효진 선수, 올해 14경기 참가 0득점 0도움"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고려대 출신인 여효진은 2002년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의해 월드컵 대표로 발탁됐던 유망주였다.
2006년 FC 서울에 입단해 K리그에서 활동하다 2007년 광주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J리그 2부리그 소속 도치기, K리그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고양 Hi FC로 이적했다.
▲나비 남자친구(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