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 경찰서장, 테이저건 마루타 자원'

(사진=이미지 비트)
순찰차 기금 마련을 위해 미국 작은 마을 경찰서장이 테이저건 마루타를 자원하고 나섰다고 27일 미국 지역 매체 ABC7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나이츠타운 경찰서장 대니 베이커(63)는 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을 행사에서 테이저건에 맞겠다고 자원하고 나섰다.

이로 베이커 경찰서장과 경찰관 몇명은 주민들 앞에서 5만볼트 테이저건을 맞을 예정이다. 경찰서 예산이 부족해 새 순찰차를 위한 기금 9천달러(약 955만원)를 마련하기 위해 자원하게 됐다고.

베이커 경찰서장은 "주민들은 그냥 와서 앉아서 내가 기절한 동안 웃으면 된다"며 "안전을 위해, 내 부인의 마음의 평안을 위해" 구급차가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인은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38년전 우리가 결혼했을 때에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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