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軍복무규정 위반 수사 “아직 연락 못 받아”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측이 검찰수사와 관련해 “연락받은 것이 없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일반인 A씨가 ‘연예병사 복무 당시 잦은 휴가와 복무규정 위반 등 군 형법을 위반했다’며 비를 상대로 낸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검토를 거친 후 필요하면 본인 및 주변인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비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보도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했다. 검찰 측으로부터 연락 받은 것이 없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할 때가 아니다.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는 2011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있다가 2012년 3월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로 소속을 옮겨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하지만 일반 병사보다 많은 휴가와 외출·외박 등의 혜택을 받은 것이 문제돼 징계를 받았다.

한편, 내년 초 음반을 발매할 예정인 비는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에 캐스팅됐다. 현재 일본에서 제프투어를 진행 중에 있으며 29일께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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